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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의 신' 궁락원의 판도가 뒤집힐 어마어마한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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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궁락원의 판도가 뒤집힐 대형 사건이 벌어진다.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지난 방송에서는 무명(천정명 분)이 김길도(조재현 분)의 신뢰를 얻기 위해 궁락원의 면장 자리를 사퇴한 후 치면식당의 주인이 됐다. 하지만 치면식당의 메뉴에는 오직 김길도만 만들 수 있었던 궁중 꿩 메밀국수가 있었고 이를 반값으로 내리는 반전 전개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히게 했다.

무명의 도발에 발끈한 김길도는 자신이 만들 수 있는 국수 중 가장 어려운 국수인 배냉면을 똑같이 재현해낼 경우 후계자로 인정해주겠다고 선포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궁락원의 실세들이 한 자리에 모두 모여있는 현장이 포착돼 오늘(16일) 방송되는 16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현재 궁락원의 대면장 김길도와 전 궁락원 면장 무명, 운영을 맡고 있는 고강숙(이일화 분), 지분을 가지고 있는 다해(공승연 분)와 설미자(서이숙 분) 등 궁락원을 쥐고 흔들 수 있는 인물들이 팽팽한 기싸움을 예고한 것.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의 한 관계자는 "궁락원의 주요 인물들이 모두 모여있는 이 장면에선 궁락원의 판도를 뒤집게 할 만한 어마어마한 사건이 발생한다. 절대 악이자 천하의 조재현(김길도 분)마저 위협하는 일들이 벌어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다해는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길도에게 위임했던 궁락원 지분 20%를 다시 빼앗았다. 이에 궁락원을 예전처럼 다시 세우기 위한 다해의 굳은 다짐이 이뤄질지 주목되고 있다.

궁락원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대형 사건의 정체는 오늘(16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1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