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18~19일 벌어지는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일본 J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3회차를 발행한다.
이번 승무패 게임은 선두권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K리그 클래식과 J리그 경기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축구팬들의 눈길을 끈다. 이에 이번 회차 승무패 게임에서 나타난 투표율을 바탕으로 주요 경기들의 분석 포인트와 이슈를 알아본다.
먼저 K리그 클래식에서는 전북과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서울이 영원한 라이벌 수원과 이번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를 갖는다. 서울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가 67.5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재 2위에 위치한 서울의 승점은 29점으로 선두 전북과는 단 1점차.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면서 체력적인 문제로 잠시 주춤했던 서울이다. 하지만 최근 수원FC와 광주에 연이어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3대4로 아쉽게 패배했던 제주전을 포함하면 세 경기 연속 3골을 넣으면서 서울의 강점인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선두 탈환을 노리는 서울로서는 이번 슈퍼매치에서 승리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
이에 비해 수원은 최근 4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하위권으로 밀렸다. 항상 치열한 승부를 보여주는 슈퍼매치지만 다소 힘이 빠지는 이유다. 수원은 11일 최하위였던 인천과 무승부를 거둔데 이어, 전북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허용하며 1대2로 아쉽게 패배했다. 결정적일 때 골을 넣지 못하면서 아쉬운 무승부와 패배가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주전들의 부상까지 이어지면서 최근의 부진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 수원이다. 다만, 수원이 현재까지 14경기 중 무려 8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끈끈한 경기를 펼치는 팀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무승부도 염두 해 볼 만한 경기다.
한편, 전북과 인천이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70%에 가까운 축구팬은 전북의 압승을 예상했다. 현재 K리그에서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전북은 최근 레오나르도와 이동국의 활약 속에 승승장구하고 있다. 상대팀 인천이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를 거두며 최하위에서 탈출하는 등 반등하고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전북의 손을 들어줄 수 있는 경기다.
J리그에서도 치열한 선두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가와사키가 승점 34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가시마(승점 33), 우라와(승점 27) 등 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는 가시마가 비셀 고베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것이란 예상이 53.15%로 높게 나타났다.
가시마는 이번 시즌 경기당 0.6실점만을 허용하고 있는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7경기 연속 패배 없는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벌어진 4경기에서 10골을 퍼부으며 모두 승리하면서 발 끝이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주말 3위 우라와의 맞대결에서 약 6년만에 승리를 가져가면서 팀 분위기는 최고조다.
상대팀 비셀 고베는 5경기째 승리가 없다.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5승2무3패를 거두며 선전했지만 갈수록 부진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상위권 오미야와 히로시마에 무승부를 거두면서 끈끈한 경기를 펼쳤다는 점과 홈에서 경기당 약 1.9골을 넣으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 경기다.
한편, K리그 클래식과 J리그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23회차 게임은 18일 오후 5시 50분 발매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