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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콜드브루' 커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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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찾아온 더위에 '콜드브루(Cold Brew)' 커피가 인기다. 콜드브루는 저온에서 장시간 원두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커피 고유의 향을 강화하고 카페인 함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2015년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인 찰스 바빈스키와 손잡고 콜드브루 바이 바빈스키를 지난 3월 출시, 콜드브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요즘에도 1일 평균 10만개가 팔려나갈 정도로 소비자들 반응이 좋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투썸플레이스는 17일부터 콜드브루 커피 판매를 전 매장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1월 포스코사거리점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 신논현역점 등 3개 매장에서 콜드브루를 판매 중인 투썸플레이스는 고객 호응에 힘입어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4월 100개 매장에서 콜드브루를 처음 선보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도 최근 콜드브루 판매를 전국 800개 매장으로 확대했다. 스타벅스의 콜드브루는 출시 한 달 만에 20만잔 이상 판매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오는 23일부터는 콜드브루를 포함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450㎖짜리 유리병인 '콜드 브루 메이슨 자'를 매장당 선착순 5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카페베네 또한 최근 콜드브루 커피를 활용한 음료 '콜드브루크러쉬', '콜드브루라떼크러쉬' 2종을 선보이면서 콜드브루 시장에 가세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