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JYJ 겸 배우 박유천 측이 악성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는 지난 15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박유천 관련 찌라시와 영상 등은 모두 본인과 무관한 허위 사실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게시물과 댓글을 게재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 또 온라인 상에서 확인된 내용이 아님에도 무차별적으로 확대 및 재생산하는 행위 또한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므로 강력히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씨제스 공식사이트는 접속자가 몰려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앞서 박유천은 10일 24세 유흥업소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3일 주점을 찾은 박유천이 업소 내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13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박유천과 A씨에 대한 루머가 대거 양산됐고, A씨 관련 동영상이라는 게시물들도 유포되기 시작했다. 씨제스는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것이다.
한편 A씨는 13일 "성관계를 맺을 때 강제성은 없었다. 다만 성관계 후 박유천과 그 일행이 나를 쉽게보는 것 같아 고소했다"라며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성범죄는 친고죄가 폐지돼 고소인이 소를 취하하더라도 경찰 조사는 계속될 수 있다. 이에 사건을 담당하는 강남경찰서는 조사 진행 여부에 대해 신중히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제스 측은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를 기다리고 있다. 박유천은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경찰 조사 협조 요청이 있을 시 성실히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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