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강주은이 최민수의 수염을 강제로 자른다.
16일 밤 11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강주은이 최민수의 수염을 강제로 잘라버린다.
강주은은 "드라마에서 왕 역할이 끝났는데도 면도를 안 하는 최민수의 모습이 너무 보기 싫었다. 늘 최민수의 수염을 자르는 상상을 했다"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결국 강주은은 최민수가 집 옥상에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사이 가위를 들고 접근해 최민수의 수염을 싹둑 잘라버린다. 갑자기 봉변(?)을 당한 최민수는 화들짝 놀라며 "생각도 못했다. 가위로 자르는 소리가 들리는데도 믿기지 않았다. 집 나가고 싶다"며 뒷목을 잡고 절규한다.
강주은은 최민수가 현실을 부인하며 망연자실한 사이 면도를 시작하고 "수염이 아니라 철사숲같다. 면도를 하니까 이제야 사람이 보이는 것 같다"며 흐뭇해한다.
최민수는 턱수염을 민 자신의 모습이 "수퍼마리오 같다"며 실소하지만,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큰 아들 유성이는 "이제야 내가 알던 아빠 모습이 나온다. 이 모습의 아빠가 그리웠다"며 면도한 최민수의 모습을 마음에 들어한다.
꽃미모로 돌아온 최민수의 모습은 오늘(16일) 밤 11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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