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까지 잘 쳐준 김종민 형 고맙다."
kt 위즈 주 권이 시즌 3승 달성에 성공했다.
주 권은 16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6⅓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으며 4실점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달 27일 넥센 히어로즈전 완봉승으로 첫 승을 장식한 후 3승째. 주 권의 활약 속에 kt는 7대4 역전에 성공하며 2연승을 달렸다.
주 권은 경기 후 "3연승이라 기쁘다. 지난해와 올해 초 한화전에 좋지 않았는데,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또, 야수 형들이 수비를 잘해줘 이길 수 있었다. 특히, 방망이까지 잘 쳐준 포수 김종민 형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올해 목표는 특별하지 않다.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