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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4구 뒤타자 대니 돈, 분노의 스리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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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4구 다음 타자를 조심하라.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대니 돈이 달아나는 스리런포를 날렸다.

대니 돈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5번-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3으로 쫓긴 5회말 2사 1,2루서 롯데 선발 이명우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날렸다. 시즌 11호 홈런,.

1회말 첫 타석에서 1타점 안타를 날렸던 대니 돈은 3회말 두번째 타석에선 투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세번째 타석에서 큰 것 한방이 나왔다.

5-3으로 앞선 5회말 2사 2루서 4번 윤석민 타석 때 롯데 벤치에서 고의4구 지시가 내려졌다. 윤석민보다는 다음 타자인 왼손 타자 대니 돈이 왼손 투수인 이명우로선 승부하기 낫다는 판단을 한 것.

윤석민은 1회말에 1타점 2루타를 쳤고, 3회말 두번째 타석 때는 투수앞 병살타를 쳤었다.

고의 4구로 된 2사 1,2루서 타석에 들어선 대니 돈은 1B1S에서 3구째 가운데로 온 변화구를 놓치지 않고 휘둘렀고, 크게 맞은 타구는 우측 담장을 크게 넘어갔다.

넥센이 5회 현재 8-3으로 앞서있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