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타순변동은 심하지 않다. 여전히 최 정은 7번이다. 이재원은 8번 타자다.
15일 경기에서 두 선수는 각각 5타점을 터뜨렸다.
극심한 타격 부진을 보였던 두 선수는 전환점을 만들었다. 최 정과 이재원은 7, 8번에 배치됐다. 타격 부진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감을 떨치라는 벤치의 고려 때문이다.
하지만 최 정은 3안타를 몰아치며 5타점, 이재원은 2홈런을 터뜨리며 5타점을 기록했다.
SK 김용희 감독은 "당분간 두 선수의 타순을 조정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타격 페이스가 본 궤도에 오를 때까지 변화는 없다는 의미다.
이날도 최 정과 이재원은 각각 7, 8번에 배치됐다. 박재상이 2번, 김성현이 6번으로 타순을 바꿨다. 전날 김성현이 2번 타자였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