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염색이 프랜차이즈 미용 시장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성인여성의 90%는 헤어 염색을 한다. 헤어 염색을 하는 이유도 멋내기나 유행 따르기가 74.3%에 이른다.
문제는 시술 후에 소비자의 만족도가 낮다는 점이다. 최근 새로운 차원의 헤어컬러리스트라는 업무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이유다. 이같은 추세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슷하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아퀴라컬러는 이같은 점에 주목, 25년간의 컬러염색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성에 맞는 이미지를 파악해 적합한 모발색을 찾아준다. 모발색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색의 조화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아퀴라 관계자는 "일반 헤어샵이나 염색점에서 잘 표현하지 못하는 투톤염색이나 애쉬브라운 등의 다양한 컬러의 표현이 가능한 특화된 염색전문점"이라며 "두피와 모발 손상 최소화를 위한 염색 후처리 과정에 대한 시술 프로그램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얼굴에 화장을 하듯 머리에 입히는 화장이 헤어컬러다. 아름다운 컬러를 위해 어느 정도의 두피손상을 감안했다면 아퀴라컬러의 시술 컨텐츠는 두피와 모발 손상을 최소화 시킨다. 아울러 수많은 임상 결과를 통해 선명한 컬러를 연출한다. 아퀴라컬러는 최근 프랜차이즈 가맹사업도 진행중이다. 일반 염색 프랜차이즈와는 염색약 공급 외에 지원이 거의 없는 상태다. 아퀴라컬러는 가맹점 매출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염색기술과 염색약 레시피 지원, 분기별 워크숍 통한 새로운 염색기술 교육, 본사와의 원격 상담시스템 구축, 헤어관리제품 판매 등으로 매출발생 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아퀴라 관계자는 "세계 헤어컬러링 시장은 매년 20% 이상 급증하고 있다"며 "머리염색이 기존의 탈색된 흰머리를 커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패션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시장의 확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