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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다섯' 소유진, 오미숙에 호소 "아이들 차별않고 잘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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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이가 다섯' 소유진과 오미숙이 갈등에 직면했다.

12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안미정(소유진 분)과 오미숙(박혜숙 분)이 의견 대립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어렵게 재혼을 결심하고 허락을 구하기 위해 이상태(안재욱 분)의 어머니를 찾아 간 안미정은 곧바로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다. 오미숙이 이상태와 재혼을 하려면 아이들을 전 남편에게 보내고 오라고 한 것.

이에 안미정은 "그건 어렵겠습니다. 어머니,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 이상태씨와 결혼 결심하면서 헤어지는 것보단 같이 있는게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했고, 아이들과도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미숙은 "그건 마음뿐이다. 나도 자식 셋을 키워봐서 잘 안다. 남의 자식 키우기 쉽겠냐. 내 자식 남의자식 차별하지 않고 잘 키울 자신 있냐"고 반문했다.

그러자 안미정은 "남의 자식 아니잖아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 애들이잖아요"라며 "저는 별로 준비되지 않은 엄마였다. 결혼 당시 너무 어리기도 했고, 엄마가 뭔지도 모르고 엄마가 됐다. 그래서 썩 좋은 엄마는 아니었다. 그런데 애들을 키우다 보니까 애들이 너무 예뻤다. 애들때문에 힘들어도 견뎠다"고 털어놨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