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중국판 '런닝맨'에 이어 '정글의 법칙'도 인기 돌풍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오후 9시 중국 안후이 위성TV에서 첫 방송된 '우리의 법칙'이 중국TV시청률 조사인 CSM35에서 1.226%를 기록했다.
시청률 1%대가 넘으면 성공작으로 평가받는 중국에서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셈..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달려라 형제'(중국판 '런닝맨')는 시즌1 첫 회가 1.132%(CMS50)를 기록한 바 있다.
'우리의 법칙'은 '런닝맨'에 이어 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프로젝트로, 안후이 위성TV와 SBS가 공동 제작했다. 준비 기간만 1년에 제작비 2억 위안(한화 약 360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예능으로 '달려라 형제' 못잖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달려라 형제'는 마의 5%를 넘은 한류 예능의 대표 주자. 최근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3.934%로 시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시즌4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시즌4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성공적으로 포문을 연 '우리의 법칙'은 남미 에콰도르 아프리카 남동부 마다가스카르, 오세아니아 바누아투 등 세계 각지를 오가며 박진감 넘치는 정글 라이프와 이국적이고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타이완 가수 겸 배우 우치룽(오기륭), 여가수 왕페이의 전 남편이자 배우인 리야펑(이아붕), 남자 인기가수 샤오선양(소선양), 상하이의 남자 연극배우 쑨이저우(손예주), 전 중국 국가대표 체조선수 싱아오웨이(형오위), 홍콩 전 모델 슝다이린(웅대림)이 출연한다. 전 엑소 멤버 황쯔타오(타오)도 합류해 화제가 됐다.
ran613@sportschosun.com, 사진=SBS, 안후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