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개인통산 600승 기록을 달성한 조범현 감독을 위한 축하 행사를 연다.
kt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리글 앞두고 조범현 감독 600승 축하 행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조 감독은 2003년 감독 데뷔 첫 승을 기록했고, 10일 고척돔 넥센전에서 팀 승리를 이끌며 대망의 600승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프로야구 역대 9번째 대기록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 감독의 감독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업적을 뒤돌아 보는 기념 영상이 상영되고, 축하 메시지도 공개된다. 또 조 감독의 아내와 kt 주장 박경수, 그리고 이날 경기 상대인 한화 김성근 감독이 축하 꽃다발을 증던한다. kt 김준교 사장은 조 감독에게 기념 액자를 선물한다.
한편, 15일 한화전을 앞두고는 프로야구 최초로 데뷔 첫 승을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장식한 주 권의 시상식도 개최된다. 주 권은 축하 기념패를 받는다. 이날 경기장에 주 권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오는 팬은 무료 입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라운드에서 주 권과 단체 기념 촬영을 하는 혜택도 받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