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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측 "정만식 힙합패션, 본인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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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딴따라' 정만식의 깜짝 힙합패션은 본인의 아이디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 정만식은 극중 탁월한 작곡실력을 지닌 장만식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그는 민주(채정안 분)와 함께 석호(지성 분)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고, '딴따라밴드'가 성공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우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사실 정만식은 부유한 데다 인기작곡가라는 설정에 대해 방송시작 전부터 애착을 가졌고, 이에 따라 의상에 대해서도 직접 아이디어를 내왔던 것이다. 여기에다 의상을 담당하는 이은지 실장과 조승연스타일리스트의 노력이 더해지면서 매회 다양한 힙합패션이 빛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덕분에 정만식은 매회 새로운 의상을 갖춰입었는가 하면, 스냅백만해도 이제까지 무려 30여개 정도 쓸 수 있었다. 여기에다 캐릭터와 잘 맞는 컬러풀한 힙합느낌의 악세사리들을 믹스매치하면서 더욱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었던 것.

특히, 5월 5일 6회 방송분의 동물잠옷과 5월 12일 8회 장면에서 입었던 핫핑크색 후드티의 경우 반응이 뜨거웠고, 이로 인해 다른 회차에 다시한번 등장하기도 했다. 덕분에 정만식은 2015년 히트작이었던 영화 '베테랑'과 '내부자들'에서 선보였던 강렬한 모습을 완벽하게 지울 수 있었던 것이다.

조승연 씨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정만식 씨가 연기적인 부분 뿐만아니라 이처럼 의상에 대해서도 직접 아이디어를 내면서 밝은 이미지로 변신할 수 있었다"라며 "호응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남은 방송분에서는 또 어떤 의상을 챙겨입을지 지켜보시는 것도 드라마 보시는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