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토킹미러 괜찮아요? 많이 놀랬죠?"
8일 오후 온스타일 뷰티프로그램 '겟잇뷰티 2016'의 토킹미러 코너에서는 사상 최초 남자 게스트로 젝스키스 장수원이 등장했다. 남자가 게스트로 등장한 것만으로도 주목할 만한데, 그 주인공이 뷰티스타보단 '로봇연기'로 인기를 끌었던 장수원이여서 더욱 놀라웠다. 장수원은 동안 미모를 유지할 수 있는 뷰티 팁은 물론 동안 젝스키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토킹미러는 얼마 전 재결합한 젝스키스에 축하 인사를 건넸고 장수원은 "아직 나온 건 없지만 YG랑 계약했으니까 공연이나 앨범은 하지 않을까"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또 장수원은 젝스키스가 공백에도 사랑받는 비결에 대해 "워낙 한결같이 그대로인 멤버들이 많이 때문"이라 전했다.
장수원은 그에 따른 한결 같은 미모를 유지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 팁을 전수했다. 그는 "보통 남성들은 한 번에 휙 하는데 저는 많게는 세 번까지도 한다"며 꼼꼼한 세안 비결은 물론 "세안 후엔 크림을 필수로 발라주며 팩도 정기적으로 해준다"고 전했다. 또한 향수대신 향기로운 바디제품을 사용해 은은하게 향기나는 남자가 되는 비법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 그는 남자이기에, 그간 여성 게스트들에게서는 찾기 힘들었던 웃음 포인트도 제대로 살렸다. 토킹미러가 "겟잇뷰티에 남자 MC 자리도 하나 있는데"라고 넌지시 묻자 장수원은 "네가 그정도의 힘이 있니?"라고 물었다. 그 후 옷매무새를 고치며 "그럼 진작에 말씀을 하셨어야죠. 괜히 반말했네"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팩을 한 후 남은 에센스를 챙겨 바르며 "요즘에 여자들도 이렇게 하던데?"라며 깨알 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끝으로 토킹미러는 "장수원에게 뷰티란 무엇이냐"고 물었고 장수원은 "늘 아이돌로 남고싶은 마음으로 노력하는 것"이라는 진정성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게 바로 장수원이 지금껏 마치 '로봇'과도 같은 동안미모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 그리고 젝스키스가 오랜 기간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비결이었다. 그가 소개한 스킨케어 비법도 유용했지만 그보단 늘 대중에게 젝스키스로, 아이돌로 남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지금의 그들을 만든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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