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신의 목소리' 김조한과 자이언티가 도전자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8일 방송된 SBS '보컬 전쟁-신의 목소리'에서는 프로와 아마추어 실력자의 보컬 전쟁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에서 배우 송원근이 도전자로 등장, 훈훈한 외모와 여심 자극하는 부드러운 감성 보이스를 뽐냈다. 이후 '목소리 신'들의 인정을 받은 그는 도전할 신의 목소리로 김조한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송원근은 김조한의 상상 불가 노래로 걸그룹 미쓰에이의 '다른 남자 말고 너'를 선곡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두번째 무대에서는 보컬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이혜민이 김건모의 '스피드'를 부르며 등장했다.
보컬트레이너답게 그는 흡입력있는 무대를 꾸몄고, 신들의 선택을 받아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후 이혜민은 자이언티와의 친분을 언급했고, 이후 자신의 대결 상대로 자이언티를 지목했다.
특히 이혜민은 자이언티의 상상불가 노래로 박지윤의 '성인식'을 선곡했다.
1라운드 종료 후 리허설 시간이 진행됐고, 3시간의 연습 뒤 본격 2라운드가 시작됐다.
2라운드에서는 송원근과 김조한의 대결이 먼저 펼쳐졌다.
먼저 송원근은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고, 여심을 홀리는 매력 보이스를 뽐냈다. 여기에 배우답게 온 몸으로 감정을 표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후 김조한은 앞서 송원근이 선곡한 걸그룹 미쓰에이 '다른 남자 말고 너'를 연습해 무대에 올랐다.
김조한은 첫 마디부터 R&B소울을 내뿜었고, 편안한 그르부는 물론 자유자재로 박자를 타며 소울풀한 감성을 대방출했다.
특히 김조한은 '흥'까지 추가된 종합 선물세트 같은 무대를 선사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진 투표 결과 79대 121로 김조한이 승리했다.
이후 두번째 무대로 자이언티와 이혜민이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이혜민은 자이언티 '그냥'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허스키에 감미로움이 더해진 보이스와 자신감 넘치는 그르부로 무대를 시작했다. 특히 그의 속풀이 랩이 더해져 무대가 더욱 풍성해졌다.
이어 자이언티는 앞서 이혜민이 선곡한 박지윤의 '성인식'를 연습해 무대에 올랐다.
'음색 깡패' 자이언티에게서 탄생한 '성인식'은 섹시한 원곡 느낌에 세련미까지 더해진 색다른 음악으로 탄생됐다.
특히 감미롭고 애절한 음악에 무대 위 자유로운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후 투표 결과 98대 102로 자이어티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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