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야구존과 하드스포츠가 손을 잡았다.
스크린야구시스템 개발회사 레전드야구존(대표이사 오동석)이 9일 국내 야구용품 전문 브랜드 하드스포츠 (대표이사 한동범)와 야구용품 독점 공급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레전드야구존은 스크린 야구에 필요한 야구공, 배트, 글러브 등 각종 야구용품을 적시에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레전드야구존과 하드스포츠는 야구용품 독점 공급 이외에도 공동홍보, 인적자원 교류, 조사연구 등을 진행하며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레전드야구존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스크린 야구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레전드야구존의 '센서와 피칭머신'은 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다. 센서는 타구의 속도, 방향, 각도 등을 정교하게 분석하며 피칭머신은 직구, 빠른직구, 체인지업, 커브 등 4종류의 구종과 스트라이크, 볼을 정확히 구현해 실전과 가장 비슷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타자의 실력에 따라 난이도까지 설정할 수 있어 누구나 재미있게 스크린 야구를 즐길 수 있다. 올해 1월에 오픈한 신천 직영매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5개 이상의 가맹점 계약이 완료된 상황이다. 올해 안으로 100개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드스포츠는 국내 야구용품 전문 브랜드로 2006년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야구협회(KBA)의 공인 획득을 시작으로 국제 야구 연맹, 메이저리그, 일본야구기구 등 해외에서도 인증을 받았으며 2014년과 2015년도에는 롯데 자이언츠의 야구용품 메인 스폰서로 활동한 바 있다.
오동석 레전드야구존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증 받은 하드스포츠의 야구용품을 독점으로 공급받게 되어 매우 만족한다. 꾸준한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이 실전과 같은 경험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