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오는 1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팬들을 위한 '청백적 장터'를 연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 야외무대에서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청백적장터'에서는 선수단이 2011~2013년 착용했던 실착 유니폼이 선보인다.
특히 권창훈의 데뷔해였던 2012년 유니폼과 주장 완장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던 곽희주의 2011년 유니폼 등 현재 수원 소속으로 활약중인 선수들의 과거 유니폼을 만날 수 있다.
또 게인리히, 스테보, 라돈치치, 보스나, 로저 등 수원 팬들의 가슴속에 남아있는 선수들의 유니폼도 함께 판매될 계획이다. 40벌만 엄선된 실착유니폼은 10만원에 판매되며 개인당 한 벌만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구단 공식 용품제작 업체인 DIF에서도 2013·2014 실버애로우 유니폼 등 수원 삼성의 이월 유니폼을 다양하게 판매해 청백적 장터를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실착유니폼과 마찬가지로 개인당 한 벌만 구매할 수 있으며 함께 판매되는 하의 유니폼은 수량 제한없이 구매할 수 있다.
또 18년간 구단 공식 사진작가로 활동해 온 이남영씨가 담은 사진들을 전시 및 판매한다. 이남영 작가가 사진 한 컷 당 한 개씩만 특별 제작한 이 액자는 선수의 친필 사인과 '진품보증서'를 함께 제공해 가치를 더하고 있다.
매표소에서는 2016 하반기 미니연간권을 판매한다. 하반기 미니 연간권은 미처 연간권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홈 10경기를 할인된 가격에 관전할 수 있도록 특별 기획됐다. 구단의 용품매장인 블루포인트샵에서는 이번 시즌 발표한 붉은 색상의 서드 유니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