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 3사와 함께 지난 3~4월 '유기 반려동물 보호 캠페인'을 진행해 마련된 반려동물 사료 3.2톤을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통해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해 5회째를 맞는 캠페인은 홈플러스에서 네슬레퓨리나(퓨리나원/알포/캣차우/프리스키), 인터펫코리아(도비/캐비), 카길(건강백서/뉴트리나)의 사료 1포가 판매될 때마다 100g씩의 사료를 적립해 기부하는 일종의 '착한 소비' 캠페인이다. 홈플러스는 5회에 걸쳐 약 10톤의 반려동물 사료를 기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상업적으로 치우친 반려동물 판매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일부 시민들로 인해 반려동물 보호 문제가 커지고 있다"며 "유기 반려동물을 지원하는 나눔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고객들과 함께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