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역시 남다른 승부욕이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스페인전 필승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30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스포츠티스무스센터에서 열린 슈틸리케호 훈련에 참가했다. 손흥민은 훈련 내내 날카로운 슈팅과 저돌적인 돌파를 선보였다.
훈련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스페인을 이기는 것이 목표"라고 확실히 했다. 이저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훈련할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다"며 "경기에서도 승부욕을 가지고 훈련할 때처럼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손흥민은 "공격수로서 세계적인 수비수들을 뚫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면서도 "상대 수비수들은 만만한 선수가 아니다. 정신적으로도, 또 몸상태도 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경기장에서 승부욕을 많이 발휘하겠다. 나 자신은 지는 것을 싫어한다. 나 뿐만이 아니다. 많은 팬분들도, 감독님도, 우리 선수들도 이기고 싶어한다"며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