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가상현실(VR)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호응하고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앞으로의 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도록 31일부터 7월 31일까지 가상현실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특별 체험 전시 이벤트를 실시한다.
VR콘텐츠 공모전인 '가상현실 오픈콜(VR Open Call)' 개최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최근 상용화된 HTC 바이브를 비롯해 삼성 기어 VR, 오큘러스 리프트 등 다양한 VR기기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시각 및 동작 인식을 포괄하는 다양한 가상현실 경험을 선사한다. 2층 VR 전시 공간에서는 HTC 바이브 및 오큘러스 리프트를 중심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일반 체험이 확장 운영될 예정이며, 3층 오픈수장고에서 진행하는 스닉프리뷰(Sneak Preview)에서는 매일 오후 2시에 5개팀 선착순으로 HTC 바이브 심층 체험이 진행된다.
특별 체험 전시 이벤트 기간 동안 다양한 온오프라인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박물관 2층 복도에서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가상현실' 및 '브이알'을 시제로 한 'N행시 콘테스트'가 열리며, VR 체험에 대한 생생한 느낌을 사진에 담아 넥슨컴퓨터박물관 페이스북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 기념품을 제공하는 'VR 체험 포토제닉' 행사도 진행된다. 또 넥슨컴퓨터박물관 페이스북에서는 초성이 'ㅂㅇㅇ(브이알)'인 지인을 초대한 경우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부정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페이스북 태깅(Tagging)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은 "VR콘텐츠 공모전인 '가상현실 오픈콜(Open Call)'과 함께, VR에 대한 관심을 넘어 VR을 이해하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곧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먼저)상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접수 기간까지 2개월여를 남겨두고 있는 VR 콘텐츠 제작-발표-전시 공모전 'VR 오픈콜'은 'VR, 바라만 볼 것인가?'라는 슬로건 하에 누구나 가상현실 콘텐츠 작가가 되어 관람객, 넥슨컴퓨터박물관과 함께 보다 완성도 있는 콘텐츠를 완성시켜 가는 공모전으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및 전시 기회와 함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접수는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이며, 결과 발표는 9월 30일이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