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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에릭남♥솔라-조타♥김진경, 꽁냥 스킨십에 '달달함 상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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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에릭남-솔라와 조타-김진경이 꿀 떨어지는 스킨십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깨알 같은 스킨십으로 한층 더 가까워진 에릭남-솔라, 조타-김진경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똥이커플' 에릭남과 솔라는 신혼집에 입주했다. 짐을 싣은 트럭을 타고 신혼집으로 향하던 에릭남과 솔라는 팬들이 선물한 부부등록증을 받고 진짜 부부가 된 듯 행복해했다.

이후 신혼집에 입성한 두 사람. 솔라는 직접 '돼지저금통+우유' 고삿상을 준비했고, 에릭남은 낯설지만 솔라와 함께 고사를 지냈다. 이어 에릭남과 솔라는 꼼꼼하게 신혼집 입주 청소를 하고, 짜장면도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텅 빈 집에 살림을 채워넣기 위해 에릭남과 솔라는 인테리어숍과 마트를 찾아 데이트를 즐기며 '커플 장보기'의 로망을 실현시켰다.

그동안 스킨십이 더뎠던 '똥이커플'은 신혼집 입성과 동시에 스킨십 진도도 빨라졌다.

신혼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솔라는 자연스럽게 에릭남의 눈곱을 떼어줬고, 에릭남은 부끄러워했다. 에릭남은 "깜짝 놀랐다. 생각지 못하게 훅 들어올 때가 있어서 심쿵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에릭남도 솔라에게 기습 스킨십으로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에릭남은 냉장고 청소를 하던 솔라의 손이 차가워지자 손을 꼭 잡았다. 이에 솔라는 "의도된 것 같다"고 말했고, 에릭남은 "티 났냐. 그냥 손을 잡고 싶었다.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의외의 상남자의 면모를 보였다.

이 밖에도 에릭남은 거리에서 한 남성팬이 "예쁘다"며 솔라에게 말하자 은근한 질투를 드러내며 솔라의 어깨를 감싸는 심쿵 스킨십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조타는 아내 김진경을 위해 일일 유도 교실을 개최했다. 김진경은 유도 교실이라는 말에 다소 놀란 듯했지만 "승부욕이 있어서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타는 유도 교실을 개최한 이유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보다 돈독해지고 싶기도 했고, 첫 만남 때는 리드하지 못했기 때문에 잘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도복으로 갈아입은 김진경은 유도복의 끈을 매지 못했고, 조타는 백허그 포즈로 끈을 매줬다. 김진경은 뜻하지 않은 조타의 스킨십에 부끄러워하며 '자동 얼음'이 돼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타는 후방낙법과 업어치기 등의 기술을 김진경에게 전수했다. 김진경은 "물 만난 고기 같았다. 되게 멋있었는데 멋있다는 말도 못했다"며 조타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도 기술을 하면서 자꾸 조타의 옷깃이 풀어지자 김진경은 허공만 바라보며 민망해했다. 또 김진경은 조타가 유도 기술을 알려주면서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하자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조타는 "움찔하는 건 느꼈는데 스킨십 때문이라고는 생각 못 했다"라며 "내가 너무 몰랐다. 유도만 생각했다"며 미안해했다. 이어 "유도할 때는 상대방이 기술을 잘 쓸 수 있게 도복을 일부러 풀어준다"며 적극 해명(?)했다.

조타는 김진경에게 업어치기로 자신을 이기면 선물을 주겠다고 했고, 김진경은 승부욕을 불태우며 힘겹게 조타를 이겼다. 조타는 약속한 대로 김진경에게 선물을 건넸다. 조타가 선물한 건 바로 반지. 두 사람은 서로 쑥스러워하면서 눈도 제대로 못 맞췄다.

김진경은 "정말 정신이 없었다. 손을 펼쳤는데 반지가 있더라. 당황했다. 가벼운 선물이 아니라 무게감이 느껴졌다"며 "둘 다 낯간지러운 거 잘 못 견디니까 차라리 이런 식으로 주는 게 서로한테 잘 맞고 감동이 오는 거 같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조타는 "생각을 진짜 많이 했다. 결혼식 때 예물 반지를 준비 못 했는데 남들처럼 결혼반지라고 주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지 안에는 '나는 너만 볼 거야'라는 조타의 진심 어린 고백이 새겨져 있어서 감동을 더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