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 걸그룹 프로젝트를 향한 민효린의 간절함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27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걸그룹 데뷔를 위해 본격적으로 안무 연습에 돌입한 '언니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연습을 지휘한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은 22년차 현역 댄스가수답게 멤버들의 눈높이에 꼭 맞는 맞춤 강의를 선보였다.
민효린은 실력에 따라 자리 배치가 바뀌는 긴장감 속에서도 계속 상위 그룹에 포함되며 꿈계주로써 명예를 지켰다.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도 개인적으로 안무가를 섭외해 연습을 이어갔다. 청순한 드레스 차림으로 화보 촬영을 할 때도 틈틈이 안무를 복습하는 등 연습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솔로곡을 발표한 티파니의 음악방송 녹화장을 찾아, 부러움과 긴장감 섞인 눈빛으로 무대를 지켜봐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2007년 앨범을 발매했지만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지 못한 민효린이기에, 그의 노력과 진심이 더 절실하게 다가왔다.
이날 민효린은 "고생하는 멤버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며 자신의 꿈을 위해 같이 고생하는 멤버들에 향한 진심어린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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