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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전국소년체전 28일 강원도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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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강릉 등 강원도 일원에서 자라나는 소년, 소녀에게 기초적인 스포츠를 보급하고 차세대 국가대표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를 개최한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로 개최되는 이번 제45회 소년체전은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1만7238명의 초등학교·중학교부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18개 시군에서 36종목(초등부 19종목, 중등부 36종목)의 경기를 개최한다.

이번 소년체전은 종목별 경기의 평일개최 최소화와 종목별 경기장의 D-1일 오후 개방으로 학생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2015년도 도내 전국체전 경기장 사용 최대화 및 개회식 등 각종행사 자제를 통해 경제체전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체육회는 대회 개막일인 이날 강릉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에서 전국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올림픽 정신의 확산'이라는 주제의 올림픽의 날 기념 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으며 대회기간 중 종목별 경기장에서 운동선수 진로교육 및 은퇴선수 지원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회원종목단체 및 개최지의 사정에 따라 축구, 야구, 농구, 배구, 핸브볼, 하키 등 7종목은 27일 사전경기를 개최했으며 카누는 20~21일, 골프는 24~25일 각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사전경기를 개최했다.

김정행·강영중 대한체육회장은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을 함양하는 데 기여한 것은 물론, 전문체육 분야에서 새로운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으로 계속 자리매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기반이 되어왔다"고 강조하고 "한국 스포츠의 미래인 청소년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무한한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얻고 세계정상을 향한 큰 꿈을 키우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임원,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