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의 사랑스러운 전화 통화 현장이 강호동에게 발각된다.
27일 밤 tvN을 통해 방송되는 '신서유기2' TV판 제6화에서 지난 촬영 당시 안재현이 '구님' 구혜선과 사랑의 밀어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는 지난 24일 공개된 인터넷판 영상 클립에선 공개되지 않았던 장면으로, 강호동에게 통화 현장을 들켜버린 안재현의 당황하는 모습이 흐뭇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지난 집들이 장면에서도 구혜선을 '구님'이라 부르며 사랑이 가득한 예쁜 모습을 보여줬던 안재현은 촬영하는 틈틈이 형님들 몰래 구혜선과 통화를 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왔다. 그런데 그만 요괴 중에서도 가장 짓궂은 형님 강호동에게 딱 걸리게 된 것. 특히, 현장을 급습한 강호동이 급기야는 전화기를 건네받아 직접 '구님'과 통화까지 하게 되어 더욱 흥미를 끈다. 예쁜 예비부부의 사랑스러운 통화 모습과 구혜선에게 전한 강호동의 덕담 내용 등은 오늘 방송되는 '신서유기2' TV판 제6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늘 방송에선 역시 인터넷 클립에선 공개되지 않았던 옥룡설산 호도협 트레킹 장면이 공개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해발 2,800미터 고원에서 구름을 발아래 두고 걷는 호도협 트레킹은 BBC가 선정한 세계 3대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일 정도로 수려한 장관을 보여준다. 그러나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 28번의 언덕을 넘어야 하는 이 코스는 지친 네 요괴들에겐 그야말로 지옥의 코스. 특히, 무릎이 좋지 않아 더욱 힘들었던 은지원이 평소 '초딩' 이미지를 벗어나 힘들 때 비로소 빛을 발하는 '은리더'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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