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MBC '능력자들'에서 유쾌한 예능감을 뽐냈다.
26일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는 방송인 유병재가 프로레슬링 덕후로 출연해 15년 경력의 프로레슬링 능력자로써 진성 덕후의 면모를 자랑했다.
그는 프로레슬링에 관련된 일화나 제스쳐,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리얼 덕후다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줌은 물론 인형을 상대로 땀까지 흘리며 스펙터클한 레슬링 기술들을 재연해내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했다. 이처럼 덕력부터 예능감까지 꽉 잡은 유병재의 찰진 입담과 능력은 방송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유병재는 웃음기를 쫙 뺀 채 진지하게 능력 검증에 임하는 모습과 프로레슬링을 향한 애정으로 43표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제대로 인정받았다. 유병재의 등장에 웃음을 터트렸던 출연진들은 그가 보여주는 열정에 "섹시하다"며 감탄까지 금치 못할 정도였다.
이처럼 그는 유쾌하다 못해 통쾌한 예능감과 함께 프로레슬링의 흥미로운 세계에 대해 전하며 '능력자들'을 알차게 채웠다. 무엇보다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는 덕력으로 안방극장에 묘한 감동까지 전했다는 반응.
한편, 다양한 소재와 정보, 볼거리를 제공하며 '인포테인먼트' 예능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MBC '능력자들'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