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이 2연패에 빠졌다.
강릉시청은 25일 강릉월드구장에서 열린 천안시청과의 2016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11라운드에서 1대2로 패했다. 개막 후 9경기 무패행진(6승3무)을 달리던 강릉시청은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주춤하고 있다. 다행히 강릉시청(승점 21)은 2위 울산현대미포조선(승점 20)이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선두를 지켰다. 강릉시청은 전반 26분 김대한의 패스를 받은 김신영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5분 뒤 주광선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후반 8분 김대한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지난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대결을 벌였던 울산현대미포조선과 경주한수원은 0대0으로 비겼다. 경주한수원은 20골, 울산현대미포조선은 17골로 내셔널리그 최다득점 1,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정작 이번 경기에서는 득점에 실패했다. 경주한수원(승점 18)은 3위를 유지했다.
김해시청은 대전코레일을 2대1로 제압했다. 김해시청은 전반 16분 정성훈, 후반 19분 김명재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대전코레일은 후반 37분 김 준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창원시청은 목포시청을 1대0으로 꺾었고, 부산교통공사와 용인시청은 1대1로 비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6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11라운드(25일)
천안시청 2-1 강릉시청
울산현대미포조선 0-0 경주한수원
김해시청 2-1 대전코레일
부산교통공사 1-1 용인시청
창원시청 1-0 목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