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를 필두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상하이 상강(중국), 로코모티프(우즈베키스탄), 알 나스르(아랍에미리트)도 8강에 합류했다.
상하이는 극적으로 16강 관문을 통과했다. FC도쿄(일본)와의 1차전에서 1대2로 패한 상하이는 24일 열린 2차전에서 후반 종료직전 터진 우레이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따. 상하이는 1, 2차전 합계 2대2로 동점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상하이의 김주영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로코모티프는 안방에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2대1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두 팀은 득점없이 비겼다. 알 나스르는 16강 2차전에서 트랙터 사지(이란)에 1대3으로 패했지만 1차전에서 4대1로 대승해 8강에 올랐다.
ACL은 동아시아와 서아시아가 분리돼 4강전까지 치른 후 결승에서 만난다. 8강전은 8월말 재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