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WK리그 화제의 팀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이 강호 이천대교와 접전 끝에 석패해 리그 3위로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 스포츠단은 23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천대교-구미스포츠토토전에서 원정팀 스포츠토토가 0대1로 아쉽게 패해 5승5무2패로 리그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인천현대제철에 시즌 첫 패배를 허용한 스포츠토토는 서울시청과 화천KSPO에 연이어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천대교전 전반 28분 박지영에게 허용한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패배로 스포츠토토는 승점 20점에 머물렀다. 그러나 같은날 서울시청이 수원시시설관리공단에 덜미를 잡혀 승점 6점 차이를 유지, 3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구미스포츠토토는 올스타전과 휴식기를 마친 후 오는 다음달 20일 보은 상무를 상대로 15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