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맨유 차기 감독으로 지목된 주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이 이사 준비를 마쳤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4일(한국 시각) "무리뉴가 맨유행에 대해 큰 힌트를 남겼다. 그는 런던의 자택에서 짐을 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무리뉴 전 감독은 맨유행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묵묵부담으로 일관했다. 하지만 더선은 "이날 무리뉴의 이사 준비는 맨유 부임에 대한 거대한 힌트"라며 그의 맨유 감독 부임을 기정사실화 했다.
앞서 맨유는 팀에 12년만의 FA컵 우승을 안긴 루이스 판 할 감독의 경질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BBC 등 현지 매체들은 오래전부터 올시즌 종료 직후 판 할 감독이 해임되고 무리뉴 전 감독이 부임할 것이라고 보도해왔다..
맨유는 다음주초 무리뉴 전 감독의 부임을 정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매체들은 무리뉴 전 감독의 연봉을 3년 6000만 파운드(약 1033억)로 추정중이다. 사실이라면 무리뉴 전 감독은 EPL 역사상 최고 연봉의 감독이 된다.
한편 무리뉴의 부임에 따라 맨유 레전드인 라이언 긱스 수석코치의 유임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때문에 맨유 팬들은 '무리뉴 사단'의 규모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긱스 대신 또다른 레전드 게리 네빌의 합류를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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