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한 우정을 다진다.
'제4회 배구인 자선 골프대회'가 오는 30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마이다스 골프&리조트(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설가로 602)에서 열린다.
2013년 V리그 10주년 행사로 첫 발을 뗀 배구인 자선 골프대회는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이 대회는 단순한 골프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유소년 배구 발전 기금을 마련하는 모금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2015~2016시즌 우승 팀인 OK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 현직 배구 사령탑, 은퇴한 배구 스타들, 구단 및 연맹, 스폰서 관계자 등이 모여 평소 갈고 닦은 골프 실력을 겨루게 된다.
참가자들은 오전 7시48분부터 3개 코스로 나뉘어 티오프한다. 대회는 실타수 기준인 메달리스트 뿐만 아니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숨겨진 12개 홀에 개인 핸디캡을 부과해 순위를 매기는 '신페리오 방식'으로도 승자를 가린다.
비 시즌에 열리는 친선행사인 만큼 참가자들은 잠시나마 배구를 잊고 푸른 잔디 위에서 친선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부 7개 팀 사령탑들은 대부분 출사표를 던졌다. 두 시즌 연속 프로배구 챔피언에 오른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을 비롯해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 강성형 LIG손해보험 감독,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등이 코트 밖에서 뜨거운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42인치 TV를 비롯해 제주 왕복 항공권, 5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 호텔 뷔페 식사권, 최신형 드라이버 등 푸짐한 시상품도 걸려있다. 참가자들은 이날 하루 무료(캐디피, 그늘집 이용료 제외)로 골프와 만찬을 즐기게 된다.
행사가 열리는 이천 마이다스 골프&리조트는 2013년 개장한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퍼블릭 골프장이다. 다이나믹하고, 리듬감 있는 매혹적인 27개(올림푸스, 타이탄, 마이다스 코스)의 홀이 마련돼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제4회 배구인 자선 골프대회
▶일시 : 2016년 5월 30일 오전 8시(오전 7시 클럽하우스 도착)
▶장소 : 경기도 이천 마이다스 골프&리조트
▶주최 : 스포츠조선
▶후원 : OK저축은행, 현대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