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마리오 발로텔리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다음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로 승격하는 크로토네가 발로텔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영국 지역지 리버풀에코는 24일(한국시각) 크로토네가 다음 시즌 잔류를 위해 발로텔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라파엘 브렌네 크로토네 회장 역시 "우리는 침체기에 있는 선수들을 살려내는 클럽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발로텔리라고 해서 우리가 영입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크로토네는 1910년에 창단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지만 최상위리그 승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로텔리는 올 시즌 AC밀란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활약했지만 단 1골에 그치면서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때문에 유로2016 출전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원소속팀인 리버풀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줄 지는 미지수인 만큼 리버풀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발로텔리를 내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