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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리그-100개팀 제안' 잉글랜드 축구 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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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에 변화가 찾아올까.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일(한국시각) '풋볼리그가 2019~2020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과 현재 풋볼리그 소속 3개리그 외에 새로운 리그를 만들고 각 리그에 20개 팀씩 뛰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풋볼리그에는 챔피언십, 리그1, 리그2가 속해있다. EPL 20개팀과 풋볼리그 소속 3개리그의 팀을 모두 합치면 총 92개다. 풋볼리그는 추가로 8개팀을 늘리고 새로운 리그를 만들자는 계획이다. 풋볼리그는 이 방안을 택할 경우 일정 짜기가 용이하고 각 구단의 재정도 늘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BBC에 따르면 일단 EPL과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이 제안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풋볼리그 소속의 72개 팀 중 90%인 65개 팀이 찬성해야 한다. 현재 풋볼리그 사이에서는 홈경기가 줄어들고 승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방안은 내년 6월 풋볼리그 총회에서 결정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