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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페더러, 허리 부상 프랑스오픈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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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부상으로 프랑스오픈에 불참한다.

페더러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몸 상태가 좋지 못해 올해 프랑스오픈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공개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은 22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개막한다.

페더러는 올해 1월 호주오픈 4강에서 탈락한 뒤 무릎 부상으로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몸 상태가 점차 좋아지고 있으나 아직 100%가 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에 나서는 것은 또 다른 위험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페더러는 파리에 도착해 연습하며 자신의 허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그러나 끝내 대회 출전은 불발됐다.

페더러의 메이저 대회 65개 연속 단식 본선 출전 기록이 중단됐다. 1999년 프랑스오픈에서 메이저 대회에 데뷔한 그는 1999년 US오픈 예선 통과에 실패한 이후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개근해왔다.또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7차례 우승하며 '테니스 황제'라는 찬사를 받았다 .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