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캡틴' 정근우가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정근우는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 2루수로 나와 0-0이던 1회초 삼성 외국인 선발 웹스터를 상대로 좌중월 1점 홈런을 쳤다. 풀카운트 승부끝에 6구째로 들어온 시속 148㎞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가 나왔다.
이는 정근우의 시즌 5호 홈런이다. 또한 올해 3번째이자 통산 223번째, 정근우 개인으로서는 7번째로 기록한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이기도 하다.
포항=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