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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수빈-김기리-오창석-조성환 대반전의 연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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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듀엣 대결에서 아쉽게 패한 출연자들은 달샤벳 수빈과 개그맨 김기리, 배우 오창석, 육각수 조성환이었다.

15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하는 출연자 8명의 1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첫번째 대결에는 이날 1라운드 1조에선 새됐어와 레이디퍼스트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다비치의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듀엣곡으로 불렀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호흡을 맞추며 귀를 사로잡았다.

이 대결에서 패한 '레이디퍼스트'의 정체는 달샤벳을 수빈으로 밝혀졌다. 수빈은 "혼자 노래를 무대에서 부른게 처음이다. 너무 감사하게도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왔다고 전해라 백세인생'과 '아임파인땡큐'가 1라운드에서 맞붙었다. 두 사람은 '친구여'를 열창했다.

안타깝게도 파인 땡큐는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가면을 벗은 파인 땡큐의 정체는 바로 김기리였다. '니가 모르게'를 열창한 김기리는 다시 한번 놀라운 랩 실력을 과시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김기리는 "제가 매드클라운 씨를 따라한 개그가 있었다. 그런데 그걸 보고 '쇼미더머니'에서 두 번이나 출연 제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기리는 이어 "그런데 다 거절했다. 날 괄시하고 멸시하려는 의도가 보였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세번째로 무대에 오른 태양의 후배와 까칠한 어린 왕자. 이 팀은 윤도현 밴드의 '잊을게'를 부르며 부드러운 음색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 대결은 결국 '태양의후배'가 58-41으로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탈락한 '어린왕자'는 이미키의 '먼지가되어'를 완벽한 파워풀한 고음으로 노래를 선보이며 가면을 벗었다. '어린왕자'의 정체는 배우 오창석이었다.

탈락한 오창석은 "노래를 정말 좋아해서 핸드폰에 3~4000곡씩 넣고 다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어장관리문어발'과 '램프의요정 '는 노라조의 '슈퍼맨'로 맞대결을 펼쳤다.

이 대결은 '램프'가 승리했고 '문어'의 정체는 육각수의 조성환이었다.

오는 22일 '복면가왕' 방송에서는 '음악대장'의 9연승 여부가 가려진다. naur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