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24·호펜하임)이 리그 마지막 경기에 결장했다.
김진수는 15일(한국시각) 호펜하임 라인넥카아레나에서 열린 샬케와의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홈경기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김진수가 결장한 가운데 호펜하임은 1대4로 완패했다. 호펜하임(승점 37·9승10무15)은 1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호펜하임은 경기 초반부터 샬케에 고전했다. 전반 7분 샬케의 훈텔라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 리드를 허용했다. 이어 전반 14분 추포 모팅에게 추가실점을 허용하며 0-2까지 벌어졌다.
호펜하임이 추격을 시작했다. 전반 41분 우트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1-2로 추격하면서 전반을 마무리했다.
야심차게 맞이한 후반. 그러나 호펜하임이 어려운 싸움을 이어갔다. 후반 11분 샬케의 사네에게 세 번째 골을 헌납하며 다시 두 골차로 벌어졌다.
추격의지가 완전히 꺾였다. 후반 44분 샤르가 자책골을 넣었다. 호펜하임은 결국 홈에서 치른 리그 마지막 경기를 1대4 대패로 체면을 구겼다.
반면 샬케(승점 52)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