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파란의 주인공 부천FC1995가 이번엔 리그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K리그 챌린지 소속 부천은 지난 11일 열린 FA컵 32강전에서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를 2대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최근 최근 리그에서도 6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3무)을 달리고 있는 부천은 FA컵에서의 상승세를 리그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부천의 다음 상대는 강원FC다. 부천은 오는 16일 강원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10라운드를 치른다.
강원은 1위 안산 무궁화(6승 3패)와 승점(18점)은 같고 득점(13골)에서 1골 모자른 2위 팀이다. 최근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부천은 지난 시즌 강원과의 맞대결에서 2승1무1패로 우세했고, 홈경기에서는 2경기 모두 승리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부천이 이번 시즌에도 강원을 상대로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7경기 연속 무패 기록과 홈 연승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이번 시즌 양팀 모두 4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 2위를 기록하며 탄탄한 수비진을 자랑하는 만큼 누가 먼저 두꺼운 수비벽을 뚫고 선취점을 기록할 것인지도 주목해볼 만하다.
송선호 부천 감독은 "선수들이 빡빡한 일정 가운데서도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강원과의 홈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로 팬분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은 이날 경기에서 스승의 날과 성년의날을 기념해 교사(학교,유치원,어린이집) 및 1997년생이 유료 티켓을 구매하면 티켓 1매를 추가로 증정하는 1+1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