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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스 감독 '경질', 사유는 '성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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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에버턴 감독이 경질됐다.

에버턴은 13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네스 감독 경질 사실을 전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2013년 6월 에버턴 사령탑에 앉았다. 계약기간은 4년. 시작은 좋았다.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위를 차지했다. 에버턴은 올 시즌 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3무6패로 체면을 구기고 있다. 리그 12위에 처져있다.

리그 뿐 아니라 2015~2016시즌 캐피털원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대회에서도 성과가 없다. 비록 두 대회에서 준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맨시티, 맨유에 제압당하며 쓴 잔을 마셨다.

마르티네스 감독의 후임자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아약스 감독직을 수행했던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이어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작별하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에버턴의 중흥기를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역시 후보군에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