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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1호기, 고장으로 발전 정지…“방사능 누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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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원전 1호기가 고장으로 발전을 정지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 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월성 1호기는 11일 오후 10시 6분께 압력조절밸브가 고장이 나면서 원자로 보호 신호가 자동으로 작동했다.

원자로와 냉각재 계통 압력을 조절하는 밸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원자로 보호 신호가 작동했다. 이에 따라 발전도 자동 정지했다.

원전 측은 압력조절밸브를 제어해주는 압축공기가 새면서 밸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월성원전은 "이번 발전 정지로 방사능 누출은 없고 현재 발전소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전 측은 현장 조사를 벌여 정확한 원인을 찾을 계획이다.

한편, 월성 1호기는 지난 2012년 11월 설계 수명 30년이 만료됐다. 한수원은 10년 연장 운전을 신청, 지난해 6월 23일 발전을 다시 시작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