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스타강림' 연출자인 안성곤 대표가 "종합 버라이어티"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안성곤 디디션엔터 대표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중 합작 예능 프로그램 '스타강림' 제작발표회에서 "'스타강림'의 콘셉트는 유명한 스타들이 직장인들의 사기 충전을 위한 감동 이벤트 대작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안 대표는 "강호동과 이특이 회사에 좋은 CEO를 초빙하는 '헤드헌터'가 된다"라며 "회사에 딱 맞는 이미지의 업무 분위기를 고취시킬만한 스타들을 선정해 그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안내 하는 임무를 띈다. 두 분이 '스타킹'에서 호흡을 잘 맞추고 있고 누구보다 이런 역할을 잘 수행해 줄 수 있을 것 같아 섭외하게 됐다"라고 강호동과 이특을 MC로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중 스타들은 회사가 원하는 CEO상, 경영진이 지닌 고민, 사원들을 이벤트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회사의 좋은 상품과 스타의 이미지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려 한다"라며 "많은 감동과 웃음, 공익적인 내용까지 포괄하는 종합 버라이어티"라고 소개했다.
안 대표는 "한국에서는 방송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제작발표회를 하는 것 자체가 20년 연출 생활 처음이고 감개무량하다"며 "이 자리에 함께 하게 돼 연출자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믿고 연출을 맡겨준 산둥TV 관계자에 감사드린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제작의 힘을 보여주겠다"라고 소감을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스타강림'은 회사 안에 스타들이 방문해 그에 걸맞는 직책을 수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직업 체험 버라이어티쇼. 한국 스타 6인, 중국 스타 6인 출연진들은 각각 일할 한국 기업 6곳, 중국 기업 6곳 기업에 들어가 서로 다른 문화권 안에서 회사원으로 일하며 겪는 문화충돌을 보여준다. 강호동과 이특이 더블 MC로 나서며, 소녀시대 효연과 써니가 출연을 확정했다.
'스타강림'은 중국 전국 방송사인 산둥위성TV를 통해 오는 7월 9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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