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장동민이 예능의 잣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장동민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3'(이하 '시간탐험대3') 기자간담회에서 '예능에서 보여줄 수 있는 가학성의 잣대'에 대해 "예능의 잣대에 대해 출연진과 제작진이 말씀 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 그 잣대는 시청자 분들이 정해주시는 거라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솔직히 우리도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더 잘 표현하고 싶다. 하지만 드라마는 더 리얼하고 자연스럽게 표현될 수 있는 부분도 예능에서는 그러면 안된다는 하는 잣대가 존재하는 것 같다"며 "예를들어 우리가 엉덩이를 노출하고 곤장을 맞았다는 걸 찍은 것도 역사적 고증에서 그렇게 나타나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 고증대로 하고 있는 거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한 장동민은 "만약 드라마에서 어떤 배우가 엉덩이를 노출하고 곤장을 맞는 연기를 잘해냈다고 하면 박수를 받을 거다. 잘 소화를 해냈다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을 거다. 하지만 우리는 고증대로 따랐음에도 왜 그랬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우리가 그 잣대를 말씀드릴수는 없을 것 같고 그 부분은 시청자 분들이 판단을 해주셨으면 한다. 저희는 가학적인 부분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게 아니라 역사에서 선조들이 그렇게 살았고 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는 거다"고 말했다.
한편,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는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실제 조상들의 삶을 그대로 재현한 리얼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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