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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이웃 나눔실천 앞장…프랜차이즈업계 CEO가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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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 소속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에 나섰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 10일 사회봉사위원회를 중심으로 개포동에 위치한 '강남드림빌'에서 70여명의 아이들에게 식사와 다양한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21회를 맞는 이번 봉사활동은 2013년 5월 7일 경기 부천의 덕유사회복지관에서 300인분의 점심식사를 지원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나눔실천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약자들에게 힘을 주고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가진 장점을 활용해 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매회 20~30여개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동참, 노인·여성·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이 보호 받고 있는 시설센터나 기관들을 대상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김익수(채선당 대표)사회봉사위원회 위원장은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덩달아 웃음이 나고 힐링이 되는 것 같아 어느 때보다 더욱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나눔실천을 위해 채선당(50만원), 떡담(떡과 만두 각 100인분), 본죽(죽 100인분), 파리바게뜨(빵 100개), 교촌치킨(치킨 100인분), 피자마루(피자와 콜라 각 100인분), 바르다김선생(김밥 100인분), 셀렉토커피(머핀과 우유 각 100개)등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식사와 간식을 지원했다. 또한 못된고양이(양말 200켤래), 남다른감자탕(라면 5박스), 369플라워(대형화분), 좋은나라(휴지류 50만원 상당), 블루클럽(헤어컷 서비스)등이 생활필수품과 브랜드의 특성을 살린 서비스를 제공했다.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갖고 있는 장점을 활용하여 사회봉사단 회원들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3년 째 노력해 나가고 있다"며 "기업은 이윤 추구만큼이나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되돌려 주는 나눔과 헌신 역시 매우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뜻에 많은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동감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