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스완지시티)이 10일 조기 귀국했다.
스완지시티는 1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와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2부 강등에서 자유로울 뿐 아니라 중위권으로 순위가 결정된 상황이라 귀국을 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성용 측은 "스완지시티가 A매치 출전이 유력한 기성용 등 여러 선수에게 휴가를 줬다"고 설명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획득으로 병역특례를 받은 기성용은 당초 5월말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훈련소 입소 시기를 재조율하고 있다. 슈틸리케호는 6월 1일 스페인, 5일 체코와 유럽에서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최강의 전력을 꾸릴 계획이라고 했고, 기성용의 소집도 절실하다.
기성용은 유럽 원정 평가전 이후 훈련소에 입소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