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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국가인권위원회 영화 '시선 사이' 6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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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종권 기자]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받은 국가인권위원회의 13번째 작품 '시선 사이'가 6월 9일 개봉을 확정했다.

박찬욱, 류승완, 장진, 김태용, 정지우 감독 등 국내 최고 감독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국가인권위원회 '시선 시리즈'는 매번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프로젝트다. 지난 12번째 작품 '4등'은 지난달 13일 개봉해 평단과 관객의 호평과 지지 속에 장기상영 중이다. 이번 13번째 작품 '시선 사이' 역시 탄탄한 연출과 제작진, 배우들이 뭉쳐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웰메이드 작품으로 탄생했다.

'시선 사이'는 '여고괴담 4: 목소리', '마마' 등을 연출하고, '소셜포비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등을 제작한 최익환 감독, '러시안 소설', '조류인간' 등을 연출하고 '동주'의 각본으로 유명한 신연식 감독, '로맨스 조', '꿈보다 해몽' 등을 연출한 이광국 감독이 각자의 개성에 맞게 작품을 연출했다.

좋아하는 떡볶이를 먹을 자유가 제한되자 필사적인 탈출을 꿈꾸는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우리에겐 떡볶이를 먹을 권리가 있다'(감독 최익환), 항상 누군가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과대망상을 가진 청년의 일상을 다룬 '과대망상자들'(감독 신연식), 보험설계사 세아가 어느 날 우연히 거동이 불편한 아주머니의 부탁을 들어주며 기묘한 일을 겪게 되는 기묘한 하루를 다룬 '소주와 아이스크림'(감독 이광국)까지 독특하고 재기발랄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신화 멤버로 활동하면서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동완, 연륜이 묻어나는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오광록, 개그맨에서 배우로 전향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진수, '마녀',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 출연한 충무로의 신예 박주희, 베테랑 배우 서영화 등이 출연했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화제작으로 떠오른 '시선 사이'는 개봉 전, 6월 2일 개막하는 '4회 무주산골영화제'에 초청됐으며 6월 9일 개봉한다.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