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 밝은 미소를 찾아주기 위한 치과치료비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푸르메재단은 9일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2016 장애인 치과치료비 지원사업'의 신청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치과치료가 필요한 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 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2년 이내에 푸르메재단에서 치과치료비를 지원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이 사업은 신한은행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지난 2011년부터 6년째 진행되고 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내 푸르메치과와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전국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협력해 실시된다.
푸르메재단은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6월 말 최종 지원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인당 300만원의 보철치료비를 연말까지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기관(사회복지기관, 의료기관, 지방행정기관 등 장기적인 사례관리가 가능한 기관)의 추천을 받아 신청서류를 구비해 푸르메재단 전자우편(do0107@purme.org)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류 양식 등 사업과 관련된 내용은 푸르메재단 홈페이지(www.purme.org)를 참조하거나 전화(02-6395-700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장애로 인해 구강관리가 쉽지 않아 적절한 치과치료 시기를 놓친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미소와 함께 생활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