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온라인게임 최고 기대작인 블리자드의 팀 기반 슈팅게임 '오버워치'(Overwatch)의 공개 테스트가 지난 5일부터 시작해 10일까지 실시되고 있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정식 출시 이전에 별도의 신청없이 유저들이 집이나 PC방에서 무료로 미리 플레이를 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공개 테스트를 통해 21명의 영웅, 4개의 모드와 12개의 전장, 사용자 지정 게임, 전리품 상자, 주간 난투 등 경쟁전을 제외한 게임 출시일에 포함되는 모든 최신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비슷한 실력의 플레이어들과 바로 전투를 벌일 수 있는 빠른 대전, 인공 지능 영웅들을 상대로 전투를 벌여 실력을 연마할 수 있는 인공 지능 상대 등의 다양한 게임 모드도 즐길 수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21~22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오버워치'의 출시 기념 이벤트 '오버워치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무료로 입장해 게임을 체험하고 이벤트전, 코스튬 콘테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현장에서는 21일 선착순 3000명에게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오버워치'소장판을 판매한다. 11일까지 공식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행사 참가 신청을 받는다. '서든어택'을 비롯해 '스페셜포스' 등 대부분의 국내 인기 FPS게임이 부분유료화를 채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소 4만5000원의 패키지를 구매해야 즐길 수 있는 '오버워치'가 과연 어느 정도의 호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