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병호는 7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첫 도루도 성공했다.
타율은 2할6푼8리로 올랐다.
올 시즌 5호 멀티 히트 경기. 2회 좌전안타를 기록한 박병호는 득점까지 올렸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팀동료 아르시아의 투런홈런으로 2번째 득점.
8회 2사 이후에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미네소타는 4대10으로 패했지만, 박병호의 맹활약은 인상적이었다.
한편, 이대호(시애틀)는 이틀 연속 벤치에 머물렀고, 김현수의 소속팀 볼티모어는 우천 순연, 게임을 하지 못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