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덕후'를 넘어선 전문가들이 MBC '능력자들'에 총 집합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밤 방송되고 있는 MBC '능력자들'에는 마니아를 칭하는 신조어 '덕후'를 넘어서서 전문가급 능력자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관심 분야에선 전문가보다 더 전문가다운 진짜 '능력자'들이 매 회 유쾌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는 것.
5일 방송에선 하루 24시간 늘 드라마와 함께하는 드라마 덕후와 짬뽕여지도를 그릴 수 있을 만큼 전국의 모든 짬뽕을 섭렵하고 있는 짬뽕 덕후가 출연, 상상 이상의 덕심으로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드라마 덕후는 드라마 속 머리카락을 잡고 싸우는 한 장면을 보고 제목을 맞추는가 하면 짬뽕 덕후는 오직 국물만 먹고 출처를 맞추는 등 놀라운 덕력을 증명해냈다. 이처럼 자신이 애정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A부터 Z까지 꿰고 있는 이들은 취미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능력자들'은 덕후들의 능력치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배틀과 퀴즈 맞추기 등 다양한 형식의 미션을 활용하며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는 반응. 이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능력 검증은 물론 보는 이들에게 재미와 정보 전달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에 매 주 더욱 새로운 능력자들과 분야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덕질 본능을 일깨우는 '능력자들'이 앞으로 어떤 신선한 활력을 안방극장에 불어넣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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