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개그맨 김주호의 목골절 소식에 tvN 측이 여전히 "경미한 수준의 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4일 tvN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김주호씨의 골절 상태는 경미한 수준이며 현재 빠르게 회복중인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에 "김주호의 부상은 경미한 수준이 아니라 전치 6주의 큰 부상이었다"고 말하던 김주호의 지인의 말과는 다른 입장.
이어 tvN 측은 "촬영장에 대기중이었던 의료팀의 신속한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으로 안전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설명했다.
김주호가 '시간탐험대3' 촬영 중 추락 사로를 당한 사실은 4일 본지의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김주호는 지난 주 '시간탐험대3' 촬영 도중 3M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추락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어두운 곳인 데다 낭떠러지를 보지 못하고 촬영을 감행해 사고가 난 것 같다. 사고 직후 김주호는 곧바로 응급실에 실려 갔고 병원으로부터 목 골절을 진단 받았다. 현장에서 안전불감증 사고가 또 발생한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앞서 '시간탐험대'는 유상무가 상어에 물리는 사고를 낸 바 있다. 당시 새끼 상어로 그쳐 큰 부상은 없었지만 이 장면을 편집 없이 내보내 제작진의 안전불감증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 이번 김주호 사고 역시 제작진의 안전불감증에서 생긴 사고였다는 후문. 촬영 당시 주변 환경을 확인하지 않고 무리하게 촬영을 감행해 발생한 사고라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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