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홍종찬PD가 연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금토극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홍종찬PD는 "1년간 준비하며 긴장 많이 했다. 워낙 베테랑이시기 때문에 내가 감히 어떻게 연기 지도를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다. 그런데 촬영이 시작되고 나니 열정이나 새로운 걸 시작하려는 의욕이 젊은 사람보다 훨씬 많으시다는 걸 느꼈다. 나도 많은 걸 느꼈다. 연기적인 부분에서는 워낙 자신의 캐릭터를 정확하게 알고 계시기 때문에 흠잡을 데는 없다. 내가 대본을 보고 예상했던 캐릭터들이 있는데 예상밖의 연기가 나왔을 때가 재밌다. 그런 부분들을 많이 보여주셔서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이다. 작품은 '그들이 사는 세상',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집필한 노희경 작가의 차기작인데다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등 시니어벤져스(시니어+어벤져스)가 총출동해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고현정 조인성 신성우 다니엘헤니 등이 가세,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기억' 후속으로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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